(안양=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안양 KGC 인삼공사가 난적 울산 모비스를 꺾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인삼공사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76-68로 이겼다.
2위 인삼공사는 21승 8패를 기록해 1위 서울 삼성을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모비스는 공동 5위에서 6위로 주저앉았다.
인삼공사는 전반전에서 모비스를 압도했다.
1쿼터에 키퍼 사익스와 오세근이 골 밑을 장악했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1쿼터에만 11득점을 기록했지만 단조로운 득점 루트로 공격이 번번이 막혔다.
인삼공사는 2쿼터에 점수를 더 벌렸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쿼터에 10점을 집중했고 이정현이 6점으로 뒤를 받혔다.
인삼공사는 전반전을 37-27, 10점 차로 앞섰다.
3쿼터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사익스와 오세근이 펄펄 날았다.
4쿼터 초반엔 모비스의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상대 팀 김효범에게 외곽슛을 허용한 뒤 찰스 로드, 함지훈에게 연속 골밑슛을 내줬다.
점수 차는 4쿼터 중반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팽팽한 경기 분위기는 모비스가 실수를 연발하며 인삼공사로 쏠렸다.
모비스 함지훈과 찰스 로드가 연속 턴오버를 기록했고, 인삼공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이정현과 문성곤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67-52까지 벌렸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상대 팀 찰스 로드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42초 전엔 이정현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준 뒤 상대 팀 김효범에게 3점 슛을 허용해 73-68, 5점 차까지 쫓겼다.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인삼공사 공격 때 상대 팀 찰스 로드가 U파울(스포츠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을 범했다.
이정현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은 뒤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팀 파울을 얻어냈다.
그는 자유투 1개를 넣으며 76-68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정현은 17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오세근이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동부가 로드 벤슨의 25득점 15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88-79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 LG전 4전승을 기록한 동부는 17승 12패로 4위를 지켰다. 7위 LG는 11승 17패로 6위와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을 45-41로 마친 동부는 3쿼터 막판 63-56으로 앞선 상황에서 허웅의 3점슛과 웬델 맥키네스, 로드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70-56으로 달아났다.
이어 4쿼터에서도 LG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벤슨은 이날 역대 동부 소속(구 TG삼보 포함)으로는 역대 최다인 13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허웅과 김주성도 각각 3점슛 3개를 포함해 12득점과 11득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