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베트남 출신 외국인 선수 쯔엉(22)이 새 소속팀 강원FC에 합류해 첫 팀 훈련을 소화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은 12일 "쯔엉은 9일 전지훈련이 열리는 울산에 도착해 최윤겸 감독 등 코치진, 팀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11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했다"라고 소개했다.
쯔엉은 11일 오전 유산소 훈련을 했고, 오후엔 팀 훈련을 소화했다.
팀 훈련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니게임에선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쯔엉은 "모두 따뜻하게 환영해줘 잘 적응하고 있다"라며 첫 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최윤겸 감독은 "과거 베트남에서 감독 생활을 할 때, 쯔엉이 유소년 팀에 있었다"라고 인연을 소개한 뒤 "부족한 점을 확실하게 알려줘 그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강원 구단은 쯔엉의 적응을 돕기 위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세르징요를 룸메이트로 엮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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