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1일 SK머티리얼즈[036490]가 SK하이닉스[000660]의 대규모 낸드플래시 투자의 수혜기업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사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근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SK머티리얼즈는 3D 낸드플래시 생산에 필요한 핵심소재인 삼불화질소(NF3)의 세계 1위 생산업체로, 다른 핵심소재인 프리커서, 식각가스도 일본업체와 합작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천71억원과 2천143억원으로 작년보다 30.2%와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국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D램과 낸드플래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이들 제품의 핵심소재를 공급하는 SK머티리얼즈의 미래가 밝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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