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 교수 "한국 사회 홍익인간·선비 정신 회복해야"

입력 2017-01-12 13:00   수정 2017-01-12 13:41

이만열 교수 "한국 사회 홍익인간·선비 정신 회복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정치·경제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홍익인간', '선비 정신' 등 우리 전통문화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만열(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는 12일 국학원과 국학운동시민연합 주최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촛불집회 이후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탄핵과 같은 정치적 위기이자 경제적 위기의 해법은 우리 전통문화에 있다면서 "'홍익인간', '선비 정신'을 회복해야 자신 있게 혁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많은 이를 널리 이롭게 하거나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도록 하는 전통 정신을 계승한다면 문화적 연속성도 유지하고 국제 사회에 정체성도 알릴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 역시 "대한민국은 새로운 가치를 세울 때"라고 평가하며 "홍익정신의 가치를 알고 중심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연주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하나의 종교, 이념, 사상에 편향되지 않은 과학적이며 발전된 민주주의"라면서 홍익정신을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를 설명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팀 버드송 전 한양대 교수는 '한국인 안에 잠들어 있는 홍익정신을 실천으로 깨워내다'는 주제로 한국인에게 홍익정신은 '액션(행동)'이라고 강조했다.

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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