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운영사 BGF리테일, 2월부터 판매 개시
(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편의점 CU(씨유)에서 판매되는 김밥을 앞으로 100% 완도산 김으로만 만든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다음달부터 전국 1만800여개 CU 편의점에서 파는 모든 김밥류에 들어가는 김을 전량 완도산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완도군·BGF리테일·한국마른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부 등 3개 기관은 전날 완도군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올해 완도산 김 80여만톳(67억원)을 구입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 대한 홍보활동도 벌인다.
군과 마른김생산자연합회 완도군지부는 재료로 사용되는 김이 원할히 공급되도록 지원하고 해당 상품 판촉 및 홍보 등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CU에서 간편식을 이용하는 인구 증가로 김밥류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며 "김 가격 안정과 함께 어민 소득등대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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