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억 알바비 체불' 이랜드파크 노동자들 고용부에 집단진정

입력 2017-01-12 15:08   수정 2017-01-12 15:15

'84억 알바비 체불' 이랜드파크 노동자들 고용부에 집단진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수년간 이랜드파크에서 임금체불을 겪어온 아르바이트 직원들이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을 받아달라는 집단진정을 제출했다.

정의당 서울시당과 민주노총 민간서비스연맹,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등은 1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는 이랜드파크 체불당사자들의 체불임금을 해결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랜드가 체불임금을 해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도 상담창구를 통해 체불임금 미해결 상담이 계속되고 있고 근무시간 조작, 15분단위 근로시간 체크 등 불법 노무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역시 이랜드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수년간 불법 노무관리로 착취 당하는 동안 변변한 근로감독을 하지 않아 사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고용부에 이랜드파크의 체불임금 의혹, 근로기준법 위반 의혹을 재수사하고 피해자들의 체불임금 해결에 책임지고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 이랜드파크 소속 매장 360곳에서 4만 4천360명, 83억 7천200여만원에 달하는 임금체불이 밝혀졌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