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눈 사이 얼굴 '빼꼼' 내민 노란 복수초

입력 2017-01-12 15:45  

[카메라뉴스] 눈 사이 얼굴 '빼꼼' 내민 노란 복수초

(태안=연합뉴스) 영하의 날씨 속에 천리포수목원에서 노란 복수초가 눈 사이로 얼굴을 내밀었다.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해 '얼음새꽃' 또는 '눈새기꽃'이라 불리며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 해 '원일초'란 이름도 있다.

눈 속에서 연꽃같이 생긴 꽃을 피운다 해 설연화(雪蓮花)라고 불릴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한자로 복을 뜻하는 복(福) 자에 목숨 수(壽)자를 써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일출과 함께 꽃잎이 펼쳐지며 오후 3시가 지나면 꽃잎을 닫아 늦은 오후에는 꽃을 보기 어렵다. (글 = 조성민 기자, 사진 = 천리포수목원)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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