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겨울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13일 개막

입력 2017-01-12 17:11  

'또 하나의 겨울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13일 개막

얼지 않은 날씨 대비…낚시체험 대체시설 '눈길'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또 하나의 겨울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가 13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개막한다.

올해 5회째 맞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30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특히 축제를 앞두고 이상기후 탓에 두 차례나 축제를 연기한 꽁꽁축제는 올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얼음낚시터 한쪽에 임시부교 형태의 대형 다리를 놓고, 구멍을 뚫어 낚시로 물고기를 잡는 손맛을 느끼도록 한 것이다.




올해도 개막을 앞두고 홍천강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일단 이곳에서 낚시를 하는 행사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얼음낚시는 얼음이 어는 상태에 따라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홍천강변 육상에서 열리는 체험행사는 대폭 늘렸다.

매년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맨손인삼송어잡기를 비롯해 비발디파크 리조트가 운영하는 스노 월드, 당나귀타기 체험 등 다채롭다.




또 홍천강 한가운데에 옛 모습을 재현한 시골 초가집 풍경과 다양한 어종을 전시한 민물생태전시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꽁꽁축제는 2015년에 열린 축제 당시 약 5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얼음이 얼지 않아 축제가 아예 취소됐다.

하지만 전국 처음으로 환경청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자연경관영향검토를 시행해 환경친화적 축제 이미지를 구축, 겨울철 대표축제로 급부상했다.

강원도 2015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는 재단법인 홍천문화재단에서 준비했다.

특히 꽁꽁축제는 낚시터에 방류한 물고기를 6년근 홍천 인삼을 먹인 송어로 활용해 차별화도 시도했다.

부대시설은 향토음식점, 실외 먹거리터 등으로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부모에게는 옛 시절의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축제를 만들었다"며 "인심 좋은 홍천의 정과 청정 자연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오후 축제장에서 1m짜리 송어 방류와 맨손 잡기 체험으로 시작을 알린다.

h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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