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배우 온주완이 서울예술단의 인기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에 합류한다.
서울예술단은 오는 3월 21일~4월 2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는 '윤동주, 달을 쏘다'의 주인공 윤동주 역을 온주완이 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온주완은 작년 뮤지컬 '뉴시즈'로 무대에 섰던 경험이 있다.
그는 "이 작품이 윤동주의 시처럼 혼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의 관객을 위로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작품은 시인 윤동주의 삶을 통해 격동의 시대에 자유와 독립을 꿈꿨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참담한 조국의 현실에 괴로워하며 절필과 집필을 반복하던 윤동주의 고뇌와 그의 시들을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가무극으로 풀어낸다.
2012년 초연과 2013년 재공연에서 93%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으로 이번이 네 번째 공연이다.
온주완과 함께 초연부터 계속 윤동주 역을 맡았던 배우 박영수가 번갈아 주인공을 연기한다.
관람료는 4만~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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