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간판선수 이승현(25·197㎝)이 경기 중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이승현은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홈 경기 1쿼터 시작 4분 06초 만에 골 밑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린 뒤 쓰러졌다.
수비 과정에서 점프하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전자랜드 커스버트 빅터의 발을 밟으면서 착지한 것이 부상의 원인이 됐다.
이승현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으며 13일 병원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다친 이후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직접 일어나서 걷지 못한 점 등으로 미루어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인 이승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나와 평균 11.1점에 7리바운드, 2.4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email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