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리그 우승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3-47, 26점 차로 크게 이겼다.
리그 2위 용인 삼성생명이 연승행진을 이어가더라도, 우리은행이 다음 달 3일 청주 국민은행 전까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개막 후 13연승을 달리다 신한은행에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당했던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신한은행에 설욕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37-28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 중반 신한은행 김단비에게 3점슛을 내주며 42-35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연속 실책을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51-37로 다시 벌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임영희와 존쿠엘 존스가 연속 3점슛을 적중, 59-4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은 존스가 23득점 17리바운드, 박혜진이 14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21승 1패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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