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이 동계올림픽에서 치러지는 24개 종목의 픽토그램을 공개했다.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특정 개념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쉽고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만든 그림문자를 말한다.
조직위는 "국적과 모국어가 달라도 전세계 선수들이 올림픽 종목을 그림 하나만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디자인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에서 착안했고, 2D와 3D 느낌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7개 설상 종목(알파인 스키·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노르딕 복합·프리스타일 스키·스키점프·스노보드), 5개 빙상종목(컬링·아이스하키·쇼트트랙·피겨·스피드스케이팅), 3개 슬라이딩 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등을 합쳐 총 15개 세부 종목이 치러진다.
하지만 조직위는 세부종목까지 알아보기 쉽게 24개의 픽토그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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