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100여명 기량 경합…파도 2∼6m 매우 높아, 대기도 건조
(부산=연합뉴스) 김용태 김준범 박정헌 차근호 기자 = 12월 셋째 주말인 14∼15일 영남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찬바람에 몸을 뜨끈하게 녹여줄 어묵이 있는 '부산 어묵 축제'에 가보자. 경북 청송에서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에는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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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영하 11도 "어∼ 추워"…대기 건조 '화재 주의'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뚝 떨어지겠다.
아침에 경북 안동은 영하 11도까지 내려간다. 낮 최고기온도 울산, 대구 등은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창원 -4도, 울산·대구·포항 -5도, 안동 -8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3도, 울산·대구 0도, 창원 2도, 포항 1도, 안동 -2도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5도, 대구 -8도, 울산·창원·포항-7도, 안동 -11도, 낮 최고기온은 부산 5도, 울산·창원 4도, 대구 2도, 포항 3도, 안동 0도의 분포다.
바다의 물결이 2∼6m로 매우 높아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부산, 울산, 경남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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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어묵 축제 오이소"
'진짜 부산 어묵'을 맛볼 수 있는 '제2회 부산어묵축제'가 13∼15일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다.
'어묵의 고향, 부산 어묵'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에는 부산의 대표적 어묵 제조업체 11곳이 참여한다.
13일 오후 5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서병수 시장과 시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개막 선언과 함께 '부산 어묵 먹는데이' 퍼포먼스와 스타 쉐프인 오세득의 요리 콘서트가 이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 따뜻한 어묵 국물과 어묵 한입으로 정이 가득한 부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부산어육제품공업협동조합과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사하구, 동구가 후원한다.
◇ "내가 세계 최고"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13∼15일 경북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에서 20여 개국 100여 명의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13일 등록에 이어 14∼15일 이틀간 대회가 펼쳐진다.
대회는 남·녀, 난이도와 속도 경기로 나눠 진행되며, 국내 23명 등 모두 100여 명이 출전한다.
국가별 출전 쿼터는 남, 여 각 8명으로 제한됐다. 세계랭킹 1∼8위는 쿼터에 무관하게 출전할 수 있다.
대회 기간 행사장에서는 겨울 전통먹거리, 얼음조각 전시 등 각종 이벤트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청송 농ㆍ특산물 홍보, 청송관광홍보,청송꽃돌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아이스클라이밍은 2017년 동계청소년올림픽 시범 종목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쇼케이스 종목으로 선정돼 선수는 물론 동호인과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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