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英 런던정경대 유학생에 '한국 알리기' 특강

입력 2017-01-13 09:30  

서경덕, 英 런던정경대 유학생에 '한국 알리기' 특강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영국 런던정치경제대에서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미래포럼 초청으로 이뤄진 특강은 90분간 진행됐고, 한국 유학생 50여 명이 참가했다.

그는 강의 내용에 대해 "전 세계 150여 개 도시를 다니면서 한국 홍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20년 넘게 독도와 동해, 일본군 위안부 등을 홍보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유학생 신분으로 할 수 있는 한국 홍보가 무엇인지 알려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학생들은 한국의 문화와 현지 문화를 다 함께 경험한 상황이라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인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민간외교관'"이라며 "그들에게 한국 홍보 노하우를 전수하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14년부터 전 세계 주요 대학을 돌며 한국 유학생과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의 홍보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K-lecture(한국 관련 특강)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토론토대를 시작으로 베를린 공과대, 베이징대, 멜버른대에 이어 이번이 5번째다. 런던정경대에 이어 올해 미국 뉴욕대, 일본 도쿄대, 프랑스 소르본대 등을 찾아갈 계획이다.

서 교수는 "MBC 무한도전팀과 함께 올렸던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비빔밥 광고와 런던 피커딜리 서커스의 아리랑 광고가 전 세계에 더 퍼질 수 있었던 건 현지 유학생들의 SNS 전파 덕분이었다"며 "올해에는 유학생들과의 현지화 홍보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 독도학교' 교장인 그는 모스크바, 뉴욕, 상파울루, 방콕 등 전 세계 주요 20여 개 도시를 다니며 재외동포 자녀에게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이어가고 있다.







gh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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