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최고경영자(CEO)의 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밤샘조사를 받은 이후 다시 18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13일 오전 9시 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53% 내린 189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특검수사라는 단기 악재보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삼성전자의 실적개선에 호재가 더 힘을 발휘하며 장중과 종가기준 사상최고가인 194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들어 9일 186만1천원, 10일 186만2천원, 11일 191만4천원, 12일 194만원으로 매일 종가기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사들은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개선을 이유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최대 250만원까지 올려잡았다.
그러나 최근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과 조사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이재용 부회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일가에 대한 지원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전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이날 아침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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