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의 주재…"탄핵·전대 개최 차질없이 완수"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총선 리베이트 의혹 사건에서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무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정권 차원에서 신생정당을 탄압하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건 배후와 과정이 특검에 의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검찰은 즉각 항소가 아닌 사과와 항소 포기를 선언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중앙선관위와 검찰은 편파와 강압수사로 일관하며 구속영장을 2번 청구하는 등 신생정당과 국민의당 이미지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다"면서 " "이번 사건을 박근혜 정권에 의한 국민의당 죽이기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15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날 연석회의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비대위원장직을 마무리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대통령 탄핵정국이라는 비상하고 엄중한 시기에 비대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아 40여 일을 보냈다"면서 "비대위원장을 시작하며 주어진 탄핵과 전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라는 두 가지 과제를 차질없이 완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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