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엑스포' 분위기 띄운다…친선체육대회

입력 2017-01-13 10:10  

'호찌민-경주엑스포' 분위기 띄운다…친선체육대회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앞두고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베트남과 친선체육대회를 한다.

대한체육회, 경북체육회와 협력해 오는 9∼10월 호찌민에서 축구와 배구, 배드민턴 3종목 대회를 마련한다.

이 세 종목은 베트남인 스포츠 선호도 1∼3위다.

앞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기 일정, 대표팀 수준 등을 협의해 국내 선수단을 선발할 계획이다.

축구는 베트남 23세 이하 국가대표팀과 경북실업팀이 2차례 경기를 할 예정이다.

배구는 베트남 여자국가대표팀과 국내 프로팀, 배드민턴은 호찌민대표팀과 김천시청팀이 각 2회 경기를 펼친다.

도는 이 같은 안을 베트남체육회에 제안했다.

또 베트남 국영방송이 경기를 중계하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도는 친선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스포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체육회는 2010년부터 베트남과 체육 교류를 하고 있다.

베트남 사격대표팀이 경북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이를 계기로 경북체육회 사격감독 출신인 박충건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맡았다.

사격은 지난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베트남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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