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0.6% 늘어…철광석 수입 사상 처음 10억t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중국의 작년 위안화 기준 수출이 전년보다 2% 감소했다고 해관총서(세관)가 13일 발표했다.
수입은 0.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전년보다 7.5% 증가한 10억2천400만t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억t을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작년에 경제성장을 부양하기 위해 철강 생산을 장려하고, 저가 광산 공급 물량을 싹쓸이하면서 철광석 가격은 80% 뛰어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저스틴 스미르크 웨스트팩 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은 올해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문제는 공급으로, 호주와 브라질 등의 해상을 통한 철광석 수출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작년 무역수지는 3조3천500억 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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