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영국 출신의 일렉트로닉 밴드 '디 엑스엑스'(The xx)가 정규 3집 '아이 시 유(I See You)'를 발매했다고 음반유통사 강앤뮤직이 13일 밝혔다.
전작 '코이그지스트'(Coexist)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2008년 런던에서 결성된 디 엑스엑스는 이듬해 첫 앨범 '엑스엑스'(xx)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미니멀 사운드의 절제미를 선보인 이 앨범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올해의 음반 1위, 음악전문지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NME)가 선정한 올해의 음반 2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어 2012년 발표한 정규 2집 '코이그지스트'는 영국(UK)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차지하며 팝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또 2013에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새 앨범은 전작에 비해 밝고 화사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는다.
댄서블한 리듬 사이로 따뜻함과 부드러움이 번지는 타이틀곡 '온 홀드'(On Hold)와 세련된 팝 느낌의 '아이 데어 유'(I Dare You) 등 10곡이 수록돼 있다. 또 한국 버전 CD에는 보너스 트랙 2곡이 추가로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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