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리경호(李景浩·57·조선족) 주장이 지난 11일 옌지(延吉)아리랑극장에서 열린 제15기 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투표에서 재선했다고 13일 연변일보가 전했다.
자치주 행정을 책임지는 최고위직에 다시 오른 그는 "앞으로 5년은 아름다운 옌볜을 함께 건설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민생문제를 힘써 해결하고 인민의 복지를 부단히 증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치주 안투(安圖)현 출신인 그는 길림공학원(공업대) 관리공정학부 공업관리공정계를 졸업한 뒤 주 정부 공업처 과원으로 시작해 판공실 주임, 계획경제위원회 부주임, 룽징(龍井)시 당위 부서기 겸 시장, 주 당위 상무위원, 부주장 등을 지냈고, 2013년 주 당위 부서기 겸 주장에 뽑혔다.
gh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