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도 지난해 최악 폭염 '불똥'…방문객 2.1%↓

입력 2017-01-15 12:00  

국립공원도 지난해 최악 폭염 '불똥'…방문객 2.1%↓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지난해 국립공원 21곳을 찾은 관광객은 4천400만명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여름철 사상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린데 다 비가 자주 왔기 때문이라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5일 분석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9월12일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5.8 경북 경주 본진 탓에 경주국립공원 단체 여행객이 줄어든 것도 한 요인이다.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2013년에는 탐방객이 4천693만명으로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이후 3년동안 국립공원 탐방객은 매년 1∼2%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국립공원 탐방객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음에도 만경대를 개방한 설악산을 비롯, 주왕산,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은 늘어났다.

2016년 탐방객이 가장 많은 국립공원은 한려해상이었다. 전체 탐방객의 15.3%인 678만명을 기록했다.

북한산 608만명(13.7%), 설악산 365만명(8.2%), 무등산 357만명(8.1%) 등 순이다.

탐방객을 계절별로 보면 ▲ 가을(30%) ▲ 여름(27%) ▲ 봄(25%) ▲ 겨울(17%) 순이다.

단풍이 유명한 내장산은 가을철 탐방객 비율(57.5%)이 가장 높았다.

설경이 유명한 덕유산은 겨울철 비율(30.2%)이, 해상해안 국립공원 중 태안해안은 여름철 비율(43.1%)이 각각 최고였다.

지난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 108만명이다.

중국어권이 49만명(45.5%)으로 가장 많고, 영어권 26만명(23.8%), 일본어권 4만명(4.0%), 기타 28만명(26.7%) 등이다.

chunj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