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명보호는 국가의 의무"…이재명 팽목항 방문

입력 2017-01-14 12:11  

"국민 생명보호는 국가의 의무"…이재명 팽목항 방문



(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14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팽목항에 도착,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들러 분향·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분향을 마친 이 시장은 방명록에 "국가의 제1 의무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진실을 인양하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세월호 참사는 국가가 제1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결과"라며 "관련 책임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된 어린 학생들도 '국민을 위한, 국민의 생명을 존중하는 나라'로 바로 서기를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월호가족 지원동으로 이동, 세월호 영상을 시청했다.

이 영상은 세월호가 출항해서 침몰하기까지 학생들의 휴대전화 목소리와 현장 상황, 박근혜 대통령 담화 등 정부 당국의 관련 대응 장면 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는 영상을 시청하던 중 비통함을 이기지 못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시장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미수습자 귀환과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에 미력하지만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이동진 진도군수가 나와 동행하면서 팽목항 등대 등 주변을 안내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에는 해남과 나주에서 각각 초청강연을 하고 15일에는 광주 DJ센터에서 열리는 이재명광주팬클럽 출범식에 참석한다.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한 그는 13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목포에서 초청강연 일정을 소화했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