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쫄깃 소리추격물 OCN '보이스' 시선집중…첫방 2.3%

입력 2017-01-15 13:52   수정 2017-01-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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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쫄깃 소리추격물 OCN '보이스' 시선집중…첫방 2.3%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소리추격스릴러'라는 유례없는 장르를 선택한 OCN 주말극 '보이스'가 첫방송부터 쫄깃한 스릴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OCN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보이스' 1회는 평균 시청률 2.3%(닐슨코리아), 순간 최고 시청률은 3.5%를 기록했다.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랭크되기도 했다.

전날 방송에선 잘나가던 강력팀 형사 무진혁(장혁 분)이 괴한에게 아내를 잃고 3년 뒤 지구대 경사로 강등된 모습이 그려졌다.

또 진혁의 아내가 살해될 당시 112 신고 전화를 받았던 강권주(이하나)는 자신이 들은 범인의 목소리와 용의자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증언해 용의자가 풀려나게 했고, 3년 후 진혁이 있는 '112 신고센터장'으로 복귀해 진혁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던 중 납치당한 여고생의 신고 전화가 왔고, 권주는 진혁을 일단 현장으로 긴급 출동시켜 범인을 찾는다.






전날 방송은 진혁과 권주의 악연, 그리고 첫 번째 에피소드를 속도감 있게 전개하며 70분간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첫번째 에피소드는 '오원춘 사건'을 떠올리게 하며 공포감과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전날 피해자 여고생이 범인에게 당하려는 찰나 진혁이 범죄 현장 입구에 도착하면서 드라마가 끝나 이날 방송될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장혁은 아내를 잃은 한 남편의 슬픔과 허망함부터 이하나를 향한 분노, 그리고 신고자를 찾기 위한 간절함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소화해냈다.

이하나는 절대 청감을 활용해 범죄의 단서를 활용하는 '보이스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표현해냈다.

2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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