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멕시코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승자는 피닉스 선스였다.
피닉스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경기에서 108-105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NBA가 이번 시즌 멕시코에서 치르는 두 차례 정규리그 경기의 마지막 일정이었다.
이틀 전 열린 피닉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경기에서는 댈러스가 113-108로 이겼다.
NBA에서는 비교적 멕시코와 가까운 도시를 연고지로 삼는 피닉스, 샌안토니오, 댈러스를 멕시코 경기에 배정했다.
피닉스-샌안토니오 경기에 2만 532명, 피닉스-댈러스 전에는 1만9천874명이 입장하는 등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이틀 전 멕시코 경기에서 1패를 떠안은 피닉스는 이날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를 잡았다.
102-103으로 뒤진 경기 종료 1분 07초를 남기고 데빈 부커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뒤집었고 다시 1점 차로 쫓긴 종료 4초 전에는 P.J 터커가 역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3점 뒤진 샌안토니오는 3초를 남기고 파우 가솔이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이를 모두 놓치면서 3점 차 패배를 당했다.
피닉스의 부커가 39점을 쏟아부어 카와이 레너드의 38득점으로 맞선 샌안토니오의 추격을 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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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전적
LA 클리퍼스 113-97 LA 레이커스
시카고 107-99 뉴올리언스
피닉스 108-105 샌안토니오
워싱턴 109-93 필라델피아
유타 114-107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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