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불안하고 분노케 한 발언…사과하고 취소해야"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북한은 선거연령이 17세'라고 했는데 국민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창당준비회의에서 "북한에서 17세 이상이 민주적인 자유투표를 해서 김정일, 김정은 체제가 탄생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나도 개인적으로 선거연령 18세 하향을 받아들이자는 입장"이라면서도 "문 전 대표의 국민을 불안하고 분노케 한 발언에 대해 당연히 사과하고 취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문 전 대표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을 먼저 가고, 사드를 반대한다고 했다"면서 "10년 전 유엔 인권결의안에 대해서도 북한에 물어보자고 하고, 안보와 대북문제에 대해서 국민을 걱정하게 하는 발언을 계속하는데 평소의 철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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