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축구, 외인선수 규정 바꿀 듯…"5명보유 3명출전"

입력 2017-01-15 22:02  

中축구, 외인선수 규정 바꿀 듯…"5명보유 3명출전"

한국 선수 입지 매우 좁아질 듯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엄청난 자금으로 외국인 선수를 끌어모았던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5일 "중국 축구협회 프로리그 이사회 집행국이 슈퍼리그의 외국인 선수 출전규정을 기존 4+1(아시아 출신)명에서 5명 보유 3명 출전으로 바꿀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협회는 15일 현재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ESPN 등 외신은 "조만간 중국 축구협회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 출전 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중국 슈퍼리그 각 구단은 4명의 외국인 선수와 1명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를 보유할 수 있었다. 출전엔 제한이 없었다.

그러나 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 룰은 크게 바뀐다. 모든 팀은 18인 엔트리에 5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할 수 있지만, 이 중 3명의 선수만 경기에 출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3세 이하 자국 선수를 최소 2명 이상 엔트리에 포함해야 한다. 아울러 23세 이하 선수 1명은 선발 명단에 집어넣어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진 외국인 선수 영입 열기를 줄이고 자국의 유망주를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규정은 3월 4일 개막하는 새 시즌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축구협회가 보도 내용대로 외국인 선수 출전 룰을 바꿀 경우, 중국에 진출해있는 한국 선수들의 입지는 매우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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