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15일 오후 8시 5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모 빌라 앞 이면도로에서 A(64)씨가 운전하는 택시가 주차된 SM5 승용차 등 차량 9대를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택시의 오른쪽 앞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차가 오른쪽으로 기운 상태로 50m가량 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고 때문에 바퀴가 빠진 것인지, 바퀴가 빠진 탓에 사고가 난 것인지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운전자 A씨는 경찰에서 "앞에서 갑자기 고양이가 튀어나와 이를 피하려고 핸들을 급히 오른쪽으로 돌리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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