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4만원 유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6일 KT&G[033780]가 작년 4분기에 실적을 개선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연구원은 "KT&G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천15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담배 매출은 판매단가(ASP) 상승 영향으로 2.7% 증가하고 수출은 환율 상승으로 달러화 판매단가 인상 효과 등으로 15.3%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투자포인트는 담배 수출에서 찾아야 한다"며 "담배 수출은 작년에 21.2% 늘어났고 올해 13.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KT&G는 담배 혐오 그림 시행, 전자담배 출시 가능성, 수출 둔화, IBK기업은행의 보유 지분(7.54%) 축소 가능성, 글로벌 담배기업 주가 하락 등 악재가 충분히 노출돼 주가에 반영됐다"며 "주가는 글로벌 담배 기업과 비교해 매력적이며 환율 상승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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