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를 둘러싼 한·중 양국의 갈등으로 하락했던 여행·면세점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16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보다 0.97% 오른 4만6천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면세점 관련주인 이 종목은 최근 소비 부진에다 사드 갈등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가 예상되며 지난 11일 52주 신저가를 기록, 장중 4만5천50원까지 떨어졌으나 반등해 최근 2거래일째 상승세다.
신세계는 1.47% 오른 17만2천5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시 지난 10∼11일 연속 52주 신저가 기록 이후 상승 전환했다.
여행주들도 동반 강세다.
롯데관광개발은 0.79% 오른 7천640원, 하나투어는 0.30% 오른 6만7천2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의 모두투어 역시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2만9천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롯데쇼핑(-1.16%),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72%) 등 업종 내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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