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파독광부간호사 홍보대사인 가수 박정원 씨는 오는 2월 17일 파독광부간호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독일 에센의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정월대보름맞이 한인 위문공연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호남향우회 초청으로 무대에 서는 그는 '타향살이', '꿈에 본 내 고향' '내 사랑 무궁화' 등 고국을 그리는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파독간호사협회 3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된 이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선 공연에 나서는 박 씨는 "1960~70년대에 독일로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가 보낸 송금이 조국의 근대화에 일조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라며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어 국내는 물론이고 독일서도 초청이 오면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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