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서울 응암초 별관으로 이전해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당초 서울 한서초 안에 있었지만 학교로 향하는 길이 가파른 탓에 장애 아동들이 찾아가기 쉽지 않아 응암초로 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새 센터는 교실이 2배 가량 늘어 장애 영유아 지원을 위한 체육·음악 교육실, 특수교육 대상자 직업교육 지원용 제과·제빵실, 상담실 등 13개실을 갖췄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센터와 같은 건물에 특수교육 대상자들의 원만한 학교생활과 권익 향상을 지원하는 누림사회적협동조합의 문도 함께 연다.
협동조합은 특수교육 대상자들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직업 교육 확대를 위해 지난달 8일 창립총회를 거쳐 설립됐다.
개소식은 17일 오후 2시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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