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진보정당인 노동당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16일 촉구했다.
노동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2동 박 대통령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만나 수십년 동안 권력 장악을 모의한 장소인 박 대통령 사저를 특검이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동당은 "많게는 수조원의 재산을 굴리면서 권력을 논하려면 당연히 안가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사저는 모의의 장소로 가장 훌륭한 곳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박 대통령이 영남학원, 육영재단, 정수장학회를 최태민 일가와 함께 관리하고 최순실씨가 국정농단을 하는 모든 것이 사저에서 이뤄졌을 것"이라며 "사저에 관련 자료와 서류가 보관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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