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수원 화성(華城) 인근에서 북한의 대남전단이 발견돼 경찰이 수거, 군에 인계했다.
16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수원시 장안구 수원 화성 화서문 로터리 등지에서 북한의 대남전단 100여 장이 발견됐다.
전단에는 "영웅적 조선 인민군은 침략자 미제를 타승하고, 3년간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룩했다"는 등의 내용과 함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찬양하는 글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단을 모두 수거, 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바람에 날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 전단은, 지난해 수도권 곳곳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하다"며 "특별한 대공 용의점이 없어 별도의 조사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