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에 16일 장 중 한때 2,060선을 내주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6포인트(0.75%) 떨어진 2.060.0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1%) 오른 2,077.03으로 출발하고서 약보합권에서 횡보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가 오후 1시 26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낙폭을 더 키우며 한때 2,058.93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73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1천24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양상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3포인트(1.15%) 내린 627.3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09포인트(0.33%) 오른 636.77로 개장하고서 이내 우하향 곡선을 그린 뒤 620선 후반에서 횡보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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