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군산해경서는 지난달 퇴역한 방제정을 대신할 최신예 방제정 '방제8호정'을 해상에 배치해 17일부터 현장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다음 달 취역식에 앞서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훈련 성격이다.
150t급의 방제8호정은 길이 32.8m, 폭 10.6m에 최대 13노트의 속력으로 926㎞까지 항해가 가능하다.
특히 기동성과 운항 안전성을 갖추고 제자리에서 회전이 가능하며, 컨베이어 벨트식 회수기를 갖춰 유출된 오염원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다.
강태원 방제8호 정장은 "중ㆍ소형 유조선과 유해화학물질 운반 선박이 많은 전북 바다에서 해양오염 감시와 예방, 신속한 대응에 목표를 두고 적응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방제8호정은 훈련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현장 업무에 투입되며 다음 달 정식 취역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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