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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울릉에 2020년까지 취사와 난방을 할 수 있는 LPG 배관망이 깔릴 전망이다.
울릉도는 식당 등에는 취사용 LPG 용기를, 주택 난방은 등유를 사용해 육지보다 군민 연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실정이다.
울릉군은 도시가스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의 군 단위 LPG 배관망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 투자 심사, 주민 설명회 등을 한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업자를 지정해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들여 2020년까지 울릉읍 도동·저동에 총연장 30.7㎞ LPG 배관망을 깐다.
3천200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30t 용량의 LPG 저장탱크 2개, 스팀식 기화기 2기도 설치한다.
울릉군은 취사와 난방이 가능한 LPG를 공급하면 군민 연료비 부담이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LPG 배관망을 설치한 뒤에는 마을 단위로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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