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주전 포워드 이승현 대신 팀 동료 장재석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KBL은 16일 왼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4주 정도 출전이 불가능한 이승현을 장재석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또 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로 선정된 이승현을 대신해 차순위 득표선수인 서울 SK의 최준용이 베스트5로 출전하게 된다.
이승현은 지난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 1쿼터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접질린 뒤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이승현은 2월 중순 이후에나 코트에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승현은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평균 10.7점에 6.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편 KBL은 22일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2018년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대3 대회의 홍보를 위해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가 맞붙는 3대3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선수 대표로는 김선형(SK), 최준용(SK), 김종규(LG), 송교창(KCC)이 출전하고, 외국선수 대표로는 마이클 크레익(삼성), 제임스 메이스(LG), 오데리언 바셋(오리온), 키퍼 사익스(KGC)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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