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위안부 합의 최순실 개입의혹' 보도에 "아는 바 없다"

입력 2017-01-16 17:48   수정 2017-01-16 17:50

외교부, '위안부 합의 최순실 개입의혹' 보도에 "아는 바 없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1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개입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매체는 박 특검팀이 2015년 12월 28일 발표된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최순실 씨 등 '비선 라인'이 개입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순실 씨가 외교정책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질문받자 "최순실이 외교정책에 관여했다면 내가 모르기가 어려울 텐데 내가 아는 한 이런 고난도의 외교정책에 관여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hapyr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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