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16일(현지시간) 케냐 조세청(KRA)과 관세행정현대화를 위한 데이터센터 이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정보통신은 이번 계약에 따라 케냐 정부가 추진하는 관세행정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기자재·플랫폼 등 1천만 달러(118억 4,000만 원) 상당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장비를 수출한다.
한진현 KTNET 사장은 나이로비에서 존 은지라이나 케냐 조세청장과 가진 계약식 후 "앞으로 케냐를 넘어 우간다, 르완다, 탄자니아 등 동아프리카 5개국의 통합 물류·통관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프리카에서 물류 중심지인 케냐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들이 물류 통관을 단일화하는 싱글윈도시스템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이번 계약으로 앞으로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으로 그간 케냐로 수출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 중 하나인 통관에 따른 행정절차의 속도와 효율성이 한국의 기술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무역정보?신은 1989년 정부의 종합무역자동화기본계획에 따라 1991년 한국무역협회의 100% 출자로 설립된 국가전자무역기반사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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