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전국 규제지도 조사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7개 시군구 단체장을 17일 서울 을지로 파로그랜드호텔에 초청해 격려했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전국규제지도에서는 기업체감도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광주 광산구·경기 양평군,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경기 양주시·경남 산청군·경기 남양주시가 각각 선정됐다.
부산 강서구와 전남 영광군은 1년간 가장 큰 개선을 보인 기관으로 뽑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자체들은 대내외 경제여건과 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하려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규제 개혁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표시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중앙정부에서 법령을 바꾸고 재정을 투입해도, 국민과의 접점인 자치단체의 노력과 변화가 없으면 효과가 전달되기 어렵다"며 "중앙과 지방이 함께 뛰는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과 국민이 더 좋은 여건에 만족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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