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궈안 뿌리치고 일본 빗살 고베 입단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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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독일 전차군단의 한 축 이었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32)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빗살 고베에 입단할 전망이다.
빌트 등 독일 매체는 17일(한국시간) 일제히 포돌스키가 빗살 고배 입단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빌트는 "포돌스키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거액의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일본에서 뛰기 위해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의 또 다른 매체 '익스프레스'는 포돌스키가 계약 기간 3년에 보너스를 포함한 연봉 800만 유로(약 100억원)에 빗살 고베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
포돌스키는 2003년 FC쾰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등 주요 구단 중심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A매치 129경기에서 48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2015년 7월부터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에서 뛰었는데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기량이 떨어지면서 10경기 출전, 3골에 그쳤다.
J리그는 다음 시즌부터 국적에 상관없이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이 중에 3명과 아시아 쿼터 외국인 선수 1명을 경기에 투입할 수 있다.
빗살 고베엔 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뛰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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