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드론 이용한 여객기 근접 촬영 '논란'…항공사 "위험천만"

입력 2017-0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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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드론 이용한 여객기 근접 촬영 '논란'…항공사 "위험천만"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동부 저장(浙江)성에서 착륙하는 항공기를 드론으로 근접 촬영한 사람이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인터넷 매체 국제재선(國際在線·CRI)이 17일 보도했다.

이 남자는 드론을 이용해 지난 15일 오후 6시 30분 저장성 항저우(杭州)의 공항에 착륙하던 민간 여객기를 근접지역에서 촬영한 혐의다.

이 남자는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8초 분량의 촬영 영상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이 수백m도 떨어지지 않은 근접지역에서 촬영한 것을 발견하면서 논란이 됐다.

저장성 공안은 이 영상이 실제 촬영한 것임을 밝혀내고 드론 소유자를 찾아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를 운행한 수도항공측은 이런 행위가 매우 위험스런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공안은 드론이 항공기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 드론 소유자는 공공안전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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