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구 등 16개 기관 종합감사·특정감사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 감사위원회가 올해 숨은 세원 발굴에 주력하는 등 재정감사를 한다.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올해 남구와 북구 등 일선 자치구와 산하 사업소 등 16곳에 대한 정기종합감사를 비롯해 특정감사, 공직감찰 등 감사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세부적인 감사 내용은 민간 위탁 사무에 대한 컨설팅 감사, 시정 중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각종 위원회 운영 실태, 공원 내 놀이·편의시설 등 시민 생활 불편사항과 안전시설 점검, 시공 중인 대형공사장에 대한 컨설팅 감사 등이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된 관행적 감사에서 벗어나 예방적 감사도 강화한다.
특히 숨은 세원을 발굴해 재정 수입을 증대하는 재정감사는 처음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업무 소홀 등은 적극 행정 면책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직무태만 등 소극적인 행정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성문옥 감사위원장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해 청렴한 시정과 공직 내부의 안정 등을 지원하는 데 올해 감사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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