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 산림이니셔티브 공동선언문 서명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이 아프리카 콩고의 열대우림 보전에 힘을 보탠다.
산림청은 1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신원섭 청장과 얀 올레 그레브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 사르와트 초우드리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사무소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아프리카 산림이니셔티브(CAFI)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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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기후정상회의를 계기로 합의된 CAFI는 콩고 열대우림 보전을 촉구하고 국가 차원의 산림전용 방지 정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카메룬, 콩고, 적도기니, 가봉 등 중앙아프리카 국가들이 참여하며 노르웨이, 독일 등 유럽국가가 주요 공여국으로 활동 중이다.
노르웨이는 한국이 글로벌 산림복원 모델이자 선도국으로서 이니셔티브에 참여할 것을 계속 요청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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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CAFI 참여로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주요 이슈인 산림전용과 산림 황폐화 방지를 통한 배출 감축 이행에 참여하고, 제15차 세계 산림총회 한국 유치를 지지해준 콩고, 카메룬, 적도기니 등의 국가와 산림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원섭 청장은 "산림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콩고의 열대우림 보전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산림 분야 선진국으로서 세계 산림복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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