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체류 한인 입양인들, 취약계층 아동에 영어교육

입력 2017-01-18 07:50  

국내체류 한인 입양인들, 취약계층 아동에 영어교육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회장 정애리, 이하 인카스)는 국내 체류 중인 한인 입양인들이 취약계층의 아동에게 영어와 해외문화를 교육하는 봉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미래 경제 영토를 넓히다'란 제목의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프랑스·스웨덴·호주 등 15개국에서 온 20명의 입양인이 강사로 참여한다.

우선 서울시 2개 구와 지방 2개 도시를 선정한 뒤 취약계층 집중 거주 지역의 아동센터 20곳에 강사를 파견해 매주 2회 영어와 글로벌 문화교육을 시행한다. 여름과 겨울 방학 중에는 영어캠프도 열린다.

인카스는 3년 전부터 시행해 온 입양인 영어 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자체 교재를 활용할 계획이며, 강사들은 스포츠·음악·예술 등 아동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소재를 선정해 회화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1월 중에 지자체 선정을 완료하고 2월부터 교육이 시행되면 600여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인카스는 지난해 삼성과 사회복지모금공동회가 공동으로 공모한 '나눔과 꿈' 프로젝트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영어 교육과 관련한 지원을 3년간 받게 됐다.

정애리 회장은 "영어 교육 봉사는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지원 대상이기만 했던 입양인에게는 자부심과 소속감이 생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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