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본부 조직 슬림화해 영업력 강화(종합)

입력 2017-01-17 19:00   수정 2017-01-17 19:02

기업은행 본부 조직 슬림화해 영업력 강화(종합)

5개부서 7개팀 통폐합…본부 인원 50여명 영업현장 배치

부행장 4명 내정, 지역본부장 7명 승진…2천300여명 인사 단행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IBK기업은행[024110]이 본부 조직을 슬림화하고 영업 현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 측은 조직 슬림화, 사업부제 보완, 전략과 동행, 불확실성 대비 등을 조직개편의 네 축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통폐합을 통해 본부의 5개 부서, 7개 팀을 없애고 해당 인력 50여명을 영업현장으로 배치했다.

또 각기 다른 그룹에 있었던 외환과 퇴직연금 부서를 기업고객 그룹으로, 방카슈랑스와 수익증권 등 상품조직은 개인고객 그룹으로 배치해 영업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게 했다

김도진 신임 행장의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미래채널 그룹을 신설해 디지털금융, 비(非)대면채널, 핀테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했고, 글로벌사업부는 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기존 기업고객그룹이 중소기업 업무를 전담하고, 기관과 대기업 업무는 기업투자금융(CIB)이 맡기로 했다.

아울러 인천지역본부와 경수지역본부를 쪼개 인천동부지역본부와 경기남부지역본부를 신설했다.

기업은행은 배용덕 경수지역본부장, 김창호 남부지역본부장, 오혁수 강동·강원지역본부장, 최현숙 강서·제주지역본부장을 부행장으로 내정했다.

배용덕 부행장은 발로 뛰는 현장경영으로 폭넓은 영업력과 체계적인 고객관리로 탁월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인정받았고, 김창호 부행장은 소통의 달인으로서 인천 남동공단, 서울 구로공단 등 중소기업금융의 격전지에서 기업은행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혁수 부행장은 자금과 국제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금융시장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최현숙 부행장 내정자는 여신관리 전문가로서 기업은행 역사상 세번째 여성 부행장이다.

이번에 내정된 부행장들의 보직은 현 부행장들의 임기가 끝나는 20일에 결정된다.




임기를 마치는 임원은 박춘홍 전무이사(수석부행장), 시석중 마케팅그룹 부행장, 김성미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고, 김도진 행장이 맡았던 경영전략그룹장이 공석이다.

또 새롭게 이애경 시화공단지점장, 정광후 평촌지점장, 김성렬 동수원지점장, 감성한 마케팅전략부장, 이상국 인사부장, 최성재 글로벌사업부장, 윤완식 개인고객부장을 지역본부장으로 승진시켰다.

승진·이동을 포함한 이번 인사 규모는 2천300여명에 달한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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