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마서면 일원에서 펼쳐진 연안정비 및 연안친수공간 조성사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준공에 따라 관련 시설은 서천군에 이관했다.
이 사업은 장항읍 송림리, 마서면 죽산리, 월포리, 남전(옥남, 백사)리 지역의 훼손된 연안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호안으로 정비해 해일이나 침식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나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휴게공원과 조류전망공원, 조망 및 탐조공원, 생태학습장, 해안산책로 등도 조성했다. 2011년부터 224억원이 투입됐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사업 준공으로 해마다 반복돼온 해일·침식 등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해양국토 보전과 연안의 자연생태적 가치 증진이 기대된다"며 "생태도시 서천의 이미지에 맞는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변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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