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설원의 마라톤'이라고도 불리는 크로스컨트리 국제 대회가 21일 열린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후원하고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2017 서울 국제크로스컨트리 스키대회'에 2016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청소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금메달리스트 김마그너스를 비롯해 해외 선수 20여명과 국내 선수 60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갖고 있지만, 2016년 우리나라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해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 규모의 국제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우승해 평창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고 소개했다.
시는 대회에 앞서 18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대회를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김마그너스 선수,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 정귀환 서울시스키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20일 오후에는 개회식과 선수단 환영식이 열린다.
대회를 마친 뒤 22일부터 3일 동안 특설 경기장을 활용한 동계 종목 시민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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