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가 신청사를 지어 이전할 계획이다.
중구는 이달 안으로 2천만원을 들여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신청사 규모, 건립·운영 방향 등을 가늠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려면 4개월가량 걸린다.
건립 장소는 북부순환도로에서 울산지방경찰청 방향 성안로의 왼쪽 부지 3만1천626㎡가 될 전망이다.
이 부지는 지구단위계획상 공공시설(중구청사) 용지로 지정돼 있다.
중구는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행정수요가 늘었고, 현 청사가 낡아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위치로 이전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중구는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과 울산시의 투자심사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신청사 예정부지의 조성원가가 278억원으로 매입 재원 마련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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