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에샤크 자한기리 이란 수석부통령은 올해(이란력으로 2016년 3월20일∼2017년 3월20일) 석유(가스콘덴세이트 포함) 수출이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후 최대가 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자한기리 부통령은 "올해 말까지 석유 수출로 얻는 수입이 41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제재 해제의 효과로 석유 수출이 이슬람혁명 이후 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은행 자료를 보면, 2015년 기준 이란의 GDP 추정치는 4천억 달러다. 이를 고려하면 이란의 올해 석유 수출액은 GDP 규모의 10% 안팎이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도 이날 이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올해 첫 9개월(2016년 3∼12월)간 현금으로 247억 달러를 석유 수출대금으로 이미 받았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난해 1월 서방의 제재가 해제되기 이전엔 공식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터키 등 5개국에만 원유를 수출할 수 있었다. 당시 수출량은 하루 평균 100만 배럴 정도였다.
이란은 지난해 12월 기준 하루 평균 280만 배럴(가스 콘덴세이트 포함)을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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